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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텔링]K방역 자부심 느낀 국민들 ”한국은 선진국“ 84%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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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25일은 한국전쟁이 일어난 지 70년이 되는 날이다. 전쟁으로 폐허가 된 한국은 1953년 1인당 국민소득 76달러인 세계 최빈국에서 2019년 국민소득 3만 달러 이상, 국내총생산(GDP) 규모 세계 12위로 성장했다. 그동안 가장 기억에 남는 경제ㆍ산업ㆍ사회적 성과는 무엇이었을까.

경제부문.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경제부문.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외환위기 극복, 삼성 반도체 진출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성인 1000명을 조사한 ‘한국전쟁 70년, 대한민국을 만든 이슈 대국민 인식’ 결과를 21일 발표했다.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든 이슈’를 묻는 문항은 경제ㆍ산업ㆍ사회 분야로 나눠 진행됐다.

경제 부문에서는 응답자의 52.1%(중복응답 포함)가 IMF(국제통화기금) 외환위기 극복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답했다. 1988년 서울올림픽 개최(42.9%), 새마을운동(39.6%), 경제개발 5개년 계획(39.1%) 등이 뒤를 이었다.

산업부문.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산업부문.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산업 발전과 관련해 가장 기억에 남는 이슈로는 응답자의 64.2%가 삼성 반도체 진출을 선택했다. 이어 포항제철 설립(35.9%)과 TV 세계시장 석권 등 디스플레이 강국(35.9%), 네이버ㆍ카카오 등 정보기술(IT) 벤처 신화(33.9%) 등의 순이었다.

사회부문.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사회부문.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사회 부문에서 응답자의 80.0%는 국민건강보험제도 실시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답했다. 이어 초ㆍ중등 무상교육(40.3%), 금융실명제 실시(39.5%), 국민연금제도 도입(39.4%) 순이었다.

한국은 선진국인가.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한국은 선진국인가.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83% "한국은 선진국" 

‘한국이 선진국이라고 생각하느냐’는 문항에선 83.9%가 ‘그렇다’고 답했다.  선진국이라고 느낀 계기를 묻자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K-방역(36.1%)을 꼽은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이어 1인당 국민소득 3만 달러와 인구 5000만 달성을 의미하는 ‘3050 클럽국’ 진입(15.2%),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13.5%) 등의 순이었다.

한국 경제 성장을 위한 시급 과제.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한국 경제 성장을 위한 시급 과제.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한국 경제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가장 시급한 과제로는 저출산ㆍ고령화 대응(28.3%)이 꼽혔다. 일자리 창출(23.0%), 차세대 반도체 등 미래 먹거리 산업 발굴(16.8%), 사회갈등 해소를 통한 사회통합(16.4%) 등도 뒤를 이었다.

"신재생에너지 산업 키워야" 

미래 성장동력으로 키워야 할 산업.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미래 성장동력으로 키워야 할 산업.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해야 할 산업에 대한 질문엔 신재생에너지(20.0%), 인공지능(16.2%), 바이오ㆍ헬스(13.4%), 지능형 반도체(13.3%) 등의 순으로 답변이 많았다.

글=최선욱 기자 isotope@joongang.co.kr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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