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가쁜하게 일어나기가 힘들어요

중앙일보

입력

Q : 저는 71년생인 남자입니다
얼마전 허리가 무척 아파서 대학병원에 갔었는데 강직성 척추염이 의심스럽다고 혈액 반응검사를 해보자고 했습니다. 그런데 검사가 아침 일찍 자고 일어나서 바로 해야 한다고 해서 아침에 HLA B 27 검사를 했습니다

그런데 결과가 음성이라고 했습니다 그런데도 수치가 높다고 계속 약을 먹으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계속 약을 먹고 있는데
몇가지 궁금한것이 있어서요 물어보려고 합니다. 첫째 HLA B 27검사에 대하여 알고 싶습니다?.결과가 음성인데 수치가 높다는 말이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두째로 음성에서 바로 양성으로 변할수있는지 궁금합니다?. 세째 저는 대학원생이라서 하루종일 의자에 앉아 있는 시간이 많습니다 생활습관과 강직성 척추염과 관련이 있는지요?

A : HLAB27검사를 아침 일찍하는 이유는 검사시 림프구를 분리하는데 이때 검사 시간이 많이 소요되기 때문이며 특별gl 다른 이유는 없습니다. 이 검사는 강직성 척추염 환자의 90%에서 양성이 나오나 음성이라고 해서 강직성 척추염이 아니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질병 진단에 가장 중요한 것은 환자가 호소하는 불편한 ''증상''입니다.

이 검사가 음성인데 수치는 높다는 말은 이해가 어려우실 겁니다. 우선 HLAB27검사는 양성(+) 혹은 음성(-)으로 표시할 뿐 수치로 정도를 표시하는 검사는 아닙니다. 따라서 아마 의사선생님께서 말씀하신 수치란 염증반응을 알아보는 CRP 등의 검사수치가 아닌가 싶은데요. 이 염증반응 수치는 염증이 활발하게 진행될 때 높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아마도 담당의사선생님께서 독자님의 증상과 진찰 소견을 종합해 HLAB27 음성(-)인 강직성 척추염 진단을 내리셨을 것이며 현재 염증반응이 한창인 것으로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두번째 질문인 생활습관과 강직성척추염과의 관계는 물론 있씁니다. 허리를 뒤로 하는 스트레칭 운동을 수시로 해주시면 병의 진행을 더디게 할 수 있습니다. 이 병은 중년기쯤 대개는 진행이 멈추기 때문에 병의 진행을 더디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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