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억 로또 1등, 오늘 하루 남았다···판 곳은 청주 현도부동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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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억원. 로또 1등. 디데이(D-Day).

 1년 전 추첨한 로또복권 당첨금 48억원의 운명이 2일 결정된다. 지난해 6월 1일자 제861회 로또 1등 당첨자가 2일 새벽(오전 3시 기준)까지도 나타나지 않았다. 이날을 넘기면 당첨금은 국고로 돌아간다.

지난달 동행복권이 띄운 로또복권 제861회차 당첨금 수령 안내문. 자료 동행복권

지난달 동행복권이 띄운 로또복권 제861회차 당첨금 수령 안내문. 자료 동행복권

 로또 당첨금은 지급개시일(추첨일)로부터 1년이다. 1년이 지나도 찾아가지 않은 당첨금은 복권기금으로 귀속된다. 윤년인 올해는 6월 2일이 861회 로또 당첨금 48억7211만원을 받을 수 있는 마지막 날이다.

서울 중구 충정로에 있는 농협중앙회 본점. 중앙포토

서울 중구 충정로에 있는 농협중앙회 본점. 중앙포토

“농협 복권사업팀 퇴근하기 전까지”

 2등부터 5등까지의 당첨금은 전국 농협은행 각 지점에서 받을 수 있지만, 1등 당첨금만큼은 서울 중구에 있는 농협은행 본점에서 받아야 한다. 로또복권 수탁사업자 동행복권 관계자는 “1일 농협 본점의 복권사업팀이 퇴근하기 전까지도 1등 당첨자가 나타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861회 로또복권은 1등 당첨자뿐만 아니라 2등 당첨자(당첨금 4997만원)도 감감무소식이다. 당시 1등 복권은 충북 청주시, 2등은 충남 논산시에서 판매됐다. 오는 23일에는 당첨금 17억1600만원짜리 864회 당첨금이 만기된다. 동행복권은 “복권을 구입하면 뒷면에 미리 서명하고, 추첨일 이후 반드시 당첨번호를 확인하라”고 권고했다.

임성빈 기자 im.soung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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