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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금융] 업계 최고 수준의 수익성 지표 유지 … ‘강소금융그룹’으로 도약 박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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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그룹이 계열사의 힘을 합치는 협의체 조직으로 강소금융그룹으로 도약하고 있다. 디지털 부분은 과장급 이하 직원들로 구성된 커뮤니티를 별도로 출범한다. 본점 전경. [사진 JB금융그룹]

JB금융그룹이 계열사의 힘을 합치는 협의체 조직으로 강소금융그룹으로 도약하고 있다. 디지털 부분은 과장급 이하 직원들로 구성된 커뮤니티를 별도로 출범한다. 본점 전경. [사진 JB금융그룹]

JB금융그룹이 주요 사업에서 JB금융 계열사의 힘을 합치는 협의체 조직으로 경쟁력 강화의 고삐를 죄고 있다. 작은 규모에도 높은 수익성을 보이는 ‘강소금융그룹’으로 정체성을 강화하고, 경제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질을 갖추게 됐다.

JB금융그룹

JB금융그룹은 지난해 김기홍 회장 취임 후 강소금융그룹으로 도약을 목표로 제시하며 강도 높은 효율화 작업을 주도해 비용을 절감하고 주력사업에 역량을 집중했다.

그 결과, JB금융그룹의 지난해 순이익은 전년보다 41.6% 증가한 3419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수익성 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도 10.2%로 업계 최고 수준을 보였다.

올해 1분기에는 965억원의 당기순이익(지배지분)을 거뒀다. 주요 경영지표 부문에서 지배지분 ROE 11.1% 및 그룹 연결 ROA 0.84%를 기록, 업종 최고 수준의 수익성 지표를 유지했다. 보통주자본비율은 전년 동기 대비 0.35%p 상승한 9.65%를 기록했고, BIS비율(잠정) 역시 12.95%를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0.08%p 개선됐다. 자산건전성 지표인 연체율(그룹 기준)은 전년 동기 대비 0.16%p 개선된 0.70%, 대손비용율(그룹기준)은 0.14%p 개선된 0.30%를 기록했다.

이와 같은 실적 개선에 힘입어 JB금융그룹은 최근 계열사 사이 협업을 추진하는 그룹 시너지협의체를 새로 도입, ‘강소금융그룹’으로의 도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JB금융그룹 시너지협의체는 전북은행과 광주은행 등 주요 계열사 임원과 부서장이 참여해 투자금융과 자산관리, 디지털 등 주요 사업부문에서 협력방안을 논의·추진하는 조직이다.

JB금융은 그룹 협의체를 통해 전북은행과 광주은행, JB우리캐피탈 등 계열사가 정보를 공유하고 금융상품 설계와 영업 등을 공동으로 수행하는 구조를 갖출 계획을 세우고 있다. 계열사들이 비슷한 사업 분야에서 힘을 합쳐 사업을 진행하면 인력과 비용을 효율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신설된 협의체 중 투자금융 부문은 전북은행, 광주은행과 JB우리캐피탈 등이 참여해 딜 소싱부터 투자 분석까지 공동으로 수행하며, 인적 네트워크와 시장정보도 공유하고 있다. WM부문은 전북은행·광주은행 전문가가 참여해 은행 고객 수요를 분석한 후, 판매상품의 선정 등을 공동으로 수행함으로써 JB금융의 특화된 자산관리 영업기반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디지털 부문은 DT(Digital Transformation)와 DA(Datal Analytics)로 이원화해 계열사들의 디지털 역량을 결집하고 중복투자를 줄이는 한편 고객 풀을 증대시키는 방향으로 시너지 효과를 달성하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중앙일보디자인=김재학 기자 kim.jaiha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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