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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오픈 골프 지역예선 96년 만에 취소…코로나19 여파

중앙일보

입력

US오픈 트로피. AFP=연합뉴스

US오픈 트로피. AFP=연합뉴스

메이저 골프대회 US오픈의 지역 예선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됐다. 지역 예선이 취소된 것은 이 제도가 도입된 1924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미국골프협회(USGA)는 19일 “오는 9월 열리는 US오픈 지역 예선을 치르지 않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대회는 당초 6월에 미국 뉴욕주의 윙드풋 골프클럽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9월로 일정이 연기됐다.

그러나 아직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상황에서 9000명 이상이 참가하는 예선을 진행하는 것은 무리라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다만 USGA는 예선 없이 어떤 식으로 대회를 치를지에 대해서는 따로 언급하지 않았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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