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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둔화 뚜렷하지만…이태원발 확산에 긴장한 대구경북

중앙일보

입력

'이태원 클럽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되고 있는 15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남동 공영주차장에 마련된 도보형 이동형(워킹스루)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문진표 작성을 하기 위해 줄을 서 있다. 뉴스1

'이태원 클럽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되고 있는 15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남동 공영주차장에 마련된 도보형 이동형(워킹스루)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문진표 작성을 하기 위해 줄을 서 있다. 뉴스1

대구·경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산이 그치지 않고 있다. 15일 0시 기준으로 대구에선 3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경북은 신규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현재 누적 확진자는 대구가 6868명, 경북이 1326명(자체 집계)이다.

15일 0시 기준 대구 추가 확진 3명 발생 #완치율도 증가해 대구 94%·경북 90.5%

 15일 신규 확진자가 27명이 나온 가운데 대구에서 3명이 추가됐다. 대구시에 따르면 확진자는 7세 여아 1명, 40대 여성 1명, 70대 여성 1명으로, 모두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로 파악됐다. 대구시는 이들을 상대로 역학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대구·경북은 완치 환자도 크게 늘어 대구가 14일 하루 동안 14명이 완치돼 현재까지 6457명이 집으로 돌아갔다. 완치율은 94%다. 경북은 완치자가 4명 추가돼 1200명이 됐다. 확진자의 90.5%다. 두 지역 모두 전국 평균 완치율 89.1%보다 높은 수치다. 두 지역 모두 추가 사망자는 없었다. 코로나19 관련 사망자 수는 대구가 175명, 경북이 58명이다.

한편 서울 이태원 클럽 발 집단감염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퍼지고 있는 가운데 대구·경북에선 아직 관련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15일 0시 기준으로 대구에서 이태원 방문을 이유로 검사한 사람은 291명이다. 281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10명은 검사를 진행 중이다. 전체 검사 인원 중 유흥시설을 방문한 사름은 181명이다. 나머지 110명은 이태원 지역을 단순 방문했다.

대구=김정석 기자
kim.jung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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