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24일까지 재택근무 재실시…확진자는 없어"

중앙일보

입력

SK텔레콤이 이태원발(發) 코로나19 확산으로 다시 재택근무에 들어간다.

SK텔레콤은 14일 직원들에게 공지를 보내고 "최근 수도권 지역사회 감염 증가에 따라 선제적 조치 및 예방 차원으로 금일 오후부터 24일까지 전 직원 재택근무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어 "SK텔레콤 당사와 패밀리사에 확진자 발생은 없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이날 오전 박정호 사장 주재로 임원회의를 열어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방침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

앞서 SK텔레콤은 지난 2월 25일부터 4월 5일까지 전원 재택근무를 했다. 4월 6일부터는 구성원의 상황에 따라 재택근무와 출근을 유연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한 유연근무제를 실시했다.

한편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태원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133명으로 집계됐다. 이들 중 이태원 일대  클럽을 직접 방문한 사람은 82명이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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