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클럽 다녀온 동작구 34번 확진자의 직장동료도 코로나 양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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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후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서울 용산구 이태원의 한 클럽 앞에 '집합금지명령' 관련 안내문이 붙어 있다. 연합뉴스

10일 오후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서울 용산구 이태원의 한 클럽 앞에 '집합금지명령' 관련 안내문이 붙어 있다. 연합뉴스

지난 5일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뒤 10일 코로나19확진 판정을 받은 '동작구 34번째 확진자'의 직장동료가 12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수원시는 장안구 조원2동에 거주하는 20대 남성 A씨가 1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성남시 의료원에 입원했다고 밝혔다. A씨는 11일부터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나자 곧바로 검체 검사를 받았다.

동작구 확진자 B씨는 지난 5일 자정부터 7시간가량 이태원의 클럽에 머물렀고 이후 자택으로 이동한 뒤 오후 10시 상도동 소재 커피숍과 음식점에 들렀다.

그는 또 6일부터 8일까지 마스크를 착용하고 버스·지하철을 이용해 회사에 출근했다. 토요일인 9일에는 증상이 나타나 동작구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며 다음날인 10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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