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이태원발 집단감염 확산 여파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환자가 27명 늘었다. 수도권에서만 21명의 환자가 새로 나왔다.
12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 환자는 전날보다 27명 증가해 누적 확진자는 1만936명으로 집계됐다. 사흘째 신규환자가 30명 안팎으로 나왔다.
신규환자 가운데 해외유입은 5명이고, 지역사회에서 22명 발생했다. 국내 감염 사례는 대다수 이태원 관련일 것으로 추정된다. 서울(12명)에서 확진자가 절반 가량 나왔고, 경기(8명), 인천(1명) 등 수도권에 환자가 집중됐다. 대구에서도 1명 나왔다.
이날 격리해제된 환자는 38명 늘어 모두 9670명으로 집계됐다. 두 명이 숨져 사망자는 총 258명으로 증가했다.
황수연 기자 ppangshu@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