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초·중·고생 53명 각종 전염병 걸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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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내 초.중.고생 53명이 올들어 제2종 법정 전염병인 볼거리(유행성 이하선염) 등 각종 전염병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강원도 교육청에 따르면 올들어 강릉과 철원 등 관내 6개 시.군 지역에서 모두 53명의 각종 전염병 환자가 발생, 이 가운데 48명은 완치됐으나 5명은 병원 등에서 치료를 받으며 등교를 못하고 있다.

전염병별로는 볼거리에 감염된 학생이 47명으로 가장 많고, 홍역 4명, 성홍열 1명, 유행성출혈열 1명이다.

도교육청은 전염병 환자가 발생할 경우 완치될때까지 등교 중지 조치를 내려 격리 치료키로 했으며 전염병 예방교육을 강화하도록 각급 학교에 지시했다.(춘천=연합뉴스) 김정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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