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서 입국한 16세 유학생, 자가격리 해제 하루 앞두고 확진

해외입국자 관리 강화. 연합뉴스

지난 12일 영국에서 귀국한 16세 유학생이 입국 2주 만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충청남도는 27일 논산에 머무는 유학생 A양이 지난 26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영국에서 유학하다 지난 12일 어머니·동생과 함께 귀국한 A양은 논산 자택에서 14일간 자가격리를 해왔다.

A양은 자가격리 해제를 하루 앞둔 지난 25일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다음 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함께 자가 격리했던 어머니와 동생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A양을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옮겨 치료하고, 밀접 접촉자인 어머니와 동생의 자가격리 기간을 14일 연장했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