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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사진관]미 캘리포니아에 40도 폭염, 수만 명 해변으로 몰려

중앙일보

입력

2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헌팅턴 비치가 때 이른 더위를 피해 온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다. AFP=연합뉴스

2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헌팅턴 비치가 때 이른 더위를 피해 온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다. AFP=연합뉴스

25일(현지시간) 미국 서부 일대에 때 이른 '열파 현상'(더운 기단이 밀려 들어와 고온이 되는 현상)이 찾아와 일부 해변에 수만 명이 몰렸다. CNN 등은 서부 태평양 해상에서 발달한 고기압으로 인해 캘리포니아 남부 일대에 열파 현상이 찾아왔다고 보도했다.

마스크를 쓴 미국 시민들이 25일 캘리포니아 헌팅턴 비치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마스크를 쓴 미국 시민들이 25일 캘리포니아 헌팅턴 비치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미국 시민들이 25일 캘리포니아 헌팅턴 비치에서 공놀이를 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미국 시민들이 25일 캘리포니아 헌팅턴 비치에서 공놀이를 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LA 시내 중심부는 전날 최고기온이 섭씨 33도를 기록했고, 캘리포니아 일부 지역은 이날 40도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됐다.

마스크를 쓴 미국 시민들이 25일 캘리포니아 헌팅턴 비치를 걷고 있다. AFP=연합뉴스

마스크를 쓴 미국 시민들이 25일 캘리포니아 헌팅턴 비치를 걷고 있다. AFP=연합뉴스

코로나19로 캘리포니아의 주요 해변이 폐쇄됐지만, 최근 LA 인근의 오렌지카운티는 헌팅턴비치와 뉴포트비치 등 일부 해변을 개방했다.
뉴포트비치 인명구조대는 CBS 방송에 "날이 더워지자 해변을 방문하는 사람이 매일 두배로 늘고 있다. 어제는 5만명이 찾았다"고 밝혔고, 헌팅턴비치 경찰도 수천 명이 해변으로 놀러 나왔다"고 전했다.

헌팅턴비치 경찰의 앤지 베넷 대변인은 "해변이 열려있긴 하지만, 가능하면 집에 있어야 한다"며 "해변 나들이객은 사회적 거리 두기를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LA 카운티도 성명을 내고 주민들에게 인근 오렌지 카운티 해변을 찾지 말아 달라고 촉구했다.
김경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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