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 일본 유명 배우 오카에 구미코 코로나19로 사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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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오카에 구미코

오카에 구미코

일본의 인기 배우 오카에 구미코(岡江久美子·사진)가 23일 도쿄의 한 병원에서 코로나19로 사망했다. 63세.

이날 NHK 등에 따르면, 오카에는 발열 증상을 보이다 지난 6일 증상 악화로 입원했고, 곧바로 중환자실로 들어가 인공호흡기를 착용했다. 이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는 지난해 말 유방암 수술을 받고 올 1월 말부터 2월 중순까지 방사선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오카에의 남편인 배우 오오와다 바쿠(大和田獏·69)와 역시 배우인 장녀 오오와다 미호(大和田美帆·36)는 현재 코로나 증상은 없다고 한다. 오카에는 배우와 예능 프로그램 MC 등으로 활약했다. 지난달 29일엔 국민 코미디언으로 불리는 시무라 겐(志村けん·70)이 사망했다.

임선영 기자 youngacn@joongn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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