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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총리 "한국처럼 코로나19 동선추적 앱 활용해야"

중앙일보

입력

대국민담화 발표하는 리센룽 싱가포르 총리. 사진 싱가포르 총리실 유튜브

대국민담화 발표하는 리센룽 싱가포르 총리. 사진 싱가포르 총리실 유튜브

리센룽 싱가포르 총리가 2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한국처럼 동선추적 애플리케이션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지 매체 스트레이츠타임즈에 따르면 리 총리는 이날 대국민 연설에서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사회적 거리 두기 등의 조치를 6월 1일까지 한 달 더 연장한다고 밝혔다.

리 총리는 감염자 동선을 추적하기 위해 정보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며 한국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우리는 '트레이스 투게더'(Trace Together)라는 앱이 있다. 다른 앱들 역시 개발 중"이라며 "이를 작동시키려면 한국이 한 것처럼 모두가 협력해 앱을 설치고 사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일부 개인정보 우려가 있을 수 있지만 제한 조치에서 빠져나와 안전하게 개방을 유지하는 것의 이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통계웹월도미터 집계에 따르면 21일 기준 싱가포르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9125명으로 하루 동안 1111명이 추가됐다. 누적 사망자는 11명이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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