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체에 유해한 중금속은 수은, 납, 카드뮴, 알루미늄, 비소 등이 있다. 이들은 자체 독성도 있지만 한번 축적되면 좀처럼 몸 밖으로 빠져나오지 않기 때문에 먹이 사슬에 따라 연쇄적으로 중독된다. 그만큼 몸 안으로 들어올 가능성이 높은 것. 체내에 한번 들어온 중금속은 뼈나 간, 비장, 신장 등에 쌓여 피를 만드는 것을 방해하고, 중추신경을 마비시키며 기형아를 낳게 하는 등 치명적인 해를 준다.
<font color="#554e00">▣ <b>스펀지처럼 중금속을 흡수하는 미역</b></font>
칼슘과 요오드가 풍부해 골격 형성과 몸의 저항력을 키워주는 미역과 다시마는 이러한 성분 외에도 동맥경화를 예방해주는 알긴산, 리그닌, 푸코이딘 등의 식이섬유와 엽록소가 풍부하다. 알긴산은 중금속을 해독시키는 작용이 뛰어나다.
알긴산은 ´스펀지 효과´ 라는 것이 있어 스펀지가 물을 흡수하듯 중금속뿐만 아니라 농약·발암 성분까지 흡수해 몸 밖으로 배출시켜준다.
술과 담배에 들어 있는 유해물질을 해독시켜주는 된장에 미역과 해조류를 넣어 만든 미역 된장국은 완벽한 해독식품으로 손색이 없다.
<font color="#554e00">▣ <b>미나리의 섬유질이 중금속 흡착 </b></font>
수질 오염, 즉 폐수 처리를 위해 오염된 하천 옆에 미나리 밭을 만드는 것이 좋은 효과를 거두었다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것은 미나리에 있는 식이섬유가 유해물질을 해독시켜주기 때문이다.
청정지역에서 재배된 미나리를 즙을 낸 후 밀가루와 반죽하여 미나리 국수를 만들어 먹으면 몸 속에 축적된 중금속 제거에도 좋을 뿐만 아니라 고혈압, 당뇨 환자의 식사로도 안성맞춤이다. 그 밖에 우엉, 연근에도 중금속을 흡착, 배출시키는 섬유소가 풍부하다.
<font color="#554e00">▣ <b>돼지고기가 납,카드뮴 배출</b></font>
한국식품개발원과 서울대 연구팀이 2년간 흰쥐에게 카드뮴과 납을 투여해 임상적으로 중독증을 유발시킨 뒤 돼지고기와 돼지기름으로 대체한 사료로 사육한 결과 체내 중금속 농도가 현저히 감소됐다는 결과가 나왔다.
<font color="#554e00">▣ <b>사과 속의 펙틴이 알루미늄 해독 </b></font>
사과의 성분 중 중요한 것은 당분과 유기산과 펙틴이다. 펙틴은 탄수화물의 한 가지로 채소의 섬유질과 같이 장의 운동을 자극하며 장을 깨끗하게 해주는 작용을 한다. 또 장에 젤리 모양의 벽을 만들어 유독성 물질의 흡수를 막고 장 안에서의 이상 발효도 방지한다. 특히 펙틴은 알루미늄을 흡착, 배설시키는 효과가 있다.
<font color="#554e00">▣ <b>새우와 도토리묵도 중금속 해독 </b></font>
새우의 껍데기에 들어 있는 키토산은 산성 체질을 개선시켜주고 면역력을 강화시켜주는 동시에 한약재에 있는 중금속을 흡착시켜준다. 도토리의 떫은맛의 원인이 되는 타닌에는 에이콘산(도토리산)이 들어 있다. 에이콘산은 중금속, 우라늄과 같은 방사능물질을 중화시켜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