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의원 2천8백여곳 휴진할 듯”

중앙일보

입력

17일 오후 1시 서울 여의도에서 열리는 대한의사협회의 집회 참석으로 경기도내 2천8백여곳의 의원이 이날 오후 휴진할 것으로 예상돼 환자들의 큰 불편이 우려되고 있다.

경기도는 이날 "도내 3천4백여 병.의원 소속 의사 2천9백여명이 서울 집회에참석해 오늘 오후 모두 2천8백여곳의 의원들이 문을 닫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기도의사회도 "오늘 행사에 도내 개업의 대부분이 참석, 의원급 의료기관의95%가량이 문을 닫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형 병원 소속 의사들도 75∼2백여명씩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나 진료에는 큰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의원들 가운데 일부는 이르면 이날 오전 10시부터 문을 닫고 휴진하며 오후에는대부분의 의원들이 진료를 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경기도는 도내 전 보건소에 비상근무령을 내리고 마지막까지 각 의사들에게 행사참여 자제를 요청할 방침이다.[수원=연합뉴스 김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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