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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관리 및 운동

중앙일보

입력

산후 모체의 상태

산후 6~8주를 산욕기라 하며 분만이 끝나고서부터 분만 시에 생긴 자궁내부의 상처가 완전히 낫고, 또 모체나 자궁의 상태가 임신 이전과 같이 회복될 때까지의 기간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산후 7일후쯤에는 체중이 출산시보다 5~6kg 빠지게 되며 출산후 자궁이 수축되느라고 복통이 올 수 있는데 이를 후진통(훗배)이라고 한다. 후진통은 초산인 경우 경미하고, 경산부의 경우 조금 더 심하며 산후 3일이 지나면 저절로 없어진다.

분만후 피가 섞인 분비물이 나오는데 이를 오로라고 한다. 이것은 분만후 자궁이 수축하면서 나오는 질과 자궁경관분비물로써 1~2일간은 혈액이 많이 섞여서 나오다가 점점 시일이 경과함에 따라 갈색이 되었다가 10일정도가 지나면 황색으로 변하게 되는데 사람에 따라서는 날짜가 더 걸리는 경우가 있다.

산후 일상생활로의 복귀

출산후 무리 없이 일상생활로 되돌아가기 위해선 여러가지 사항을 조심해야 한다.

  • 출산후 2~3주일은 가능한 쉬도록 한다.

  • 목욕은 출혈이 멈춘 뒤에 할것. 그러나 샤워는 가능함.

  • 산후 4주간은 성생활을 금할것.

  • 가사활동은 가벼운 것부터 시작하도록

  • 영양분이 골고루 갖추어진 식사를 해야한다.(고단백, 고 칼로리 식사, 하루에 500kcal 더 필요)

  • 퇴원후 7일 혹은 한달후에 병원에 가서 이상이 없는지 정기 검진을 받을 것.

산욕체조

임신과 분만으로 약해진 근육의 힘을 회복시키기 위해 산욕체조를 해 보도록 하자.

산욕체조에는 여러가지 방법이 있으나 대표적인 것만 소개해 보기로 한다.

하루에 5~10회가 적당하다.

  • 누워서 양손을 올렸다 펴는 운동(A)

  • 누워서 머리를 일으키는 운동(B)

  • 누워서 다리를 올리는 운동(C)

  • 누워서 윗몸을 일으키는 운동(D)

  • 누워서 둔부를 들어 올리는 운동(E) : (복압운동)

가족계획

산후에 수유를 계속하는 동안은 배란이 일어나지 않기 때문에 얼마동안(6개월~1년)은 월경이 나오지 않는다. 그러나 맨 처음부터 수유를 하지 않은 경우에는 출산후 한달이 지나면 월경이 시작된다.

그러므로 수유를 하는 경우나 하지 않는 경우에나 출산후 성생활이 시작된 때부터 임신의 가능성이 있을 수 있음을 생각해야 한다.
출산후 적당한 피임방법으로는 콘돔, 자궁내 장치법등을 들 수 있고 아기를 더이상 원하지 않을 경우 영구불임수술로 복강경 난관수술(여성)이나 정관수술(남성)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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