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총선 격전지인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에서 윤영찬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신상진 미래통합당 후보를 누르고 당선이 유력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원구는 문재인 정부 초대 국민소통수석을 지낸 윤 후보와 17대부터 내리 4번 당선한 신 후보가 맞붙어 이번 총선에서 경기도의 주요 승부처로 꼽힌 곳이다.
15일 KBS에 따르면 중원구는 이날 오후 9시 23분 개표율 32.8%를 나타내고 있다. 여기서 윤 후보는 1만9923표를 얻어 득표율 50.3%로 1위를 달리고 있다. 당선 유력이다. 그 뒤를 잇고 있는 신 후보는 1만8132표로 득표율 45.8%를 기록하고 있다. 두 사람의 투표 차는 1791표 차다.
이날 6시 15분 공개된 KBS·MBC·SBS 방송3사 출구 조사 결과(95% 신뢰 수준 ±2.2~6.9%p 오차 범위)에 따르면 윤 후보의 당선 가능성은 55%, 신 후보는 41.7%로 예측됐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