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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서 수술용 마스크 3장 훔친 남성, 징역 3개월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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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한 병원의 의료진들이 방호복을 입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런던 한 병원의 의료진들이 방호복을 입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영국 런던에서 병원에 침입해 수술용 마스크를 훔치려다 발각된 남성이 징역 3개월에 처해졌다.

8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은 런던 경찰을 인용해 34세 남성이 런던 남부 킹스 칼리지 병원에서 마스크 3매를 훔치려다 경비원들에 붙잡혔다고 보도했다.

경찰에 따르면 전날 치안판사 법정에서는 남성의 절도 혐의를 유죄로 인정해 이날부터 징역 3개월을 살게 됐다.

매체는 이 사건을 두고 영국 내 코로나19 환자를 다루는 의료진에게 개인보호장비(PPE)가 심각하게 부족한 상황에서 벌어진 일이라며 우려를 함께 전했다.

앞서 지난달 28일에는 영국 사우스런던 병원 인근의 구급차에서 마스크와 방호복, 손 세정제 등이 담긴 가방을 훔친 30대 남성에게 6개월형이 선고된 바 있다.

권혜림 기자 kwon.hyer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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