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분열 치료 신약 국내서 개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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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는 정신분열증 치료에 효과가 큰 신약물질 'YKP 1358'을 독자적으로 개발,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사람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할 수 있는 허가를 받았다고 6일 밝혔다. SK는 연말부터 산하 미국 현지 연구소를 통해 임상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회사의 최용준 바이오팜(Bio-Pharm) 사업부 전무는 "이 신약 물질은 정신분열 증상에서 양성(환상.환청)과 음성(무기력) 모두에 효과를 나타내고, 동물실험시 기존 약물보다 세배나 효력을 보였지만 부작용은 거의 없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상품화는 임상시험 이후 일러도 2년 이상 걸린다"고 말했다.

이원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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