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난다 '스캔들' 株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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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4면

영화 덕분에 CJ엔터테인먼트의 주가가 상승세다.

CJ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26일부터 6일까지 주가가 16% 뛰었다.

주가 상승의 원동력은 지난 2일 개봉한 영화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

CJ 측이 75%를 투자한 이 영화는 예매율에서 올해 최고였던 '동갑내기 과외하기'보다 세배나 높았으며, 지난 주말 서울에서 20만여명을 포함해 전국 관객이 벌써 1백12만여명을 돌파했다.

증권사들의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대한투자증권은 CJ엔터테인먼트에 대해 자회사인 멀티플렉스 영화관 CGV의 영업 호조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며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현대증권은 스캔들이 전국 4백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영화 '살인의 추억'에 버금가는 흥행 기록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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