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경찰, 조주빈 공범 복무 중인 군부대 압수수색…휴대전화 등 확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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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메신저 텔레그램에서 미성년자를 포함한 최소 74명의 성 착취물을 제작·유포한 혐의를 받는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5)이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종로경찰서에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으로 이송되고 있다. 뉴스1

인터넷 메신저 텔레그램에서 미성년자를 포함한 최소 74명의 성 착취물을 제작·유포한 혐의를 받는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5)이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종로경찰서에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으로 이송되고 있다. 뉴스1

경찰이 미성년자 등의 성착취물을 만들어 텔레그램에 유포한 혐의를 받는 '박사' 조주빈(25)의 공범인 ‘박사방’ 가담자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3일 오전 9시 30분쯤 조씨 공범인 A씨가 복무 중인 경기도 소재 한 군부대에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A씨는 조씨가 텔레그램에서 운영한 박사방 내 성착취물을 수백회에 걸쳐 유포하고, 박사방을 외부에 홍보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휴대전화 등 관련 증거를 압수할 예정"이라며 "압수물 분석을 통해 조씨와 공모 여부와 추가 범행에 대해 계속 수사를 벌이겠다"고 말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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