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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유가 아닌 우유는 천식의 위험을 증가시켜

중앙일보

입력

오스트레일리아 서부 Perth에 있는 아동보건연구 협회의 Wendy Oddy 박사와 동료 연구자들은 의학전문지 ´British Medical Journal´에서 발표한 보고에 따르면 4개월 미만의 아기에게 모유가 아닌 다른 우유를 주는 것은 천식과 아토피의 위험을 증가시킨다고 한다.

연구자들은 유일한 모유수유 기간을 늘리도록 장려하는 공중보건의 중재는 아이의 천식을 줄이도록 도울 수 있다고 말한다. 그러한 종류의 첫 번째 연구에서 연구자들은 2,187명의 아이들을 출생전부터 6번째 생일을 맞을 때까지 다양한 종류의 천식과 알러지에 관해 아이들의 부모들에게 질문을 하였다.

생후 4개월 이전에 모유가 아닌 다른 우유를 먹은 아이들은 천식과 알러지의 모든 척도들을 높은 빈도로 경험하였다. 이 아이들은 생후 초반 몇 개월 동안에 모유를 먹은 아이들에 비해 알러지로 진단된 경우가 25%가 더 많았고 알러지에 대한 피부반응 검사상 양성을 보이는 경우가 30%가 더 많았다.

저자들은 비록 더 오랫동안 모유 수유를 할수록 천식과 알러지와 관련이 적었지만 유일하게 모유만을 먹은 총 기간은 덜 중요하였다고 말하였다. 모유가 아닌 다른 우유를 먹이는 것을 도입한 것이 모유를 먹인 기간보다 천식과 아토피와 더 밀접한 연관이 있었기 때문에 연구자들은 모유가 아닌 단른 우유에 알러지를 일으킬 만한 성분을 배제하는 것이 예방적 효과가 있을 수 있다는 가정을 하였다.

또한 연구자들은 미숙아로 태어난 아이들과 영아들, 흡연을 하는 집안에서 사는 아이들에서 천식과 아토피의 발생률이 증가된 것을 발견하였다. 3개월 이전에 보육원에 맡겨졌던 아이들은 천식이 발생할 가능성이 절반이었다. 연구자들은 최소한 출생 후 4개월이 될 때까지 모유가 아닌 다른 우유를 먹이는 것을 지연시키는 것이 나중에 아동기에 천식과 아토피의 발생을 막을 수 있다고 결론지었다.

[출처] http://dailynews.yahoo.com/h/hl/nm/ : 1999년 9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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