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후난성서 열차 탈선 사고…1명 사망·127명 부상

중앙일보

입력

30일 오전 11시 40분 중국 후난성에서 열차가 탈선해 현재까지 1명이 숨지고 127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중국 신경보가 보도했다. 신화=연합뉴스

30일 오전 11시 40분 중국 후난성에서 열차가 탈선해 현재까지 1명이 숨지고 127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중국 신경보가 보도했다. 신화=연합뉴스

30일 오전 11시 40분 중국 후난(湖南)성 베이징-광저우 노선에서 열차가 탈선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중국 신경보 등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사고로 현재까지 1명이 사망하고 127명이 부상을 당했다. 당시 선로에 산사태가 발생한 것을 보고 열차가 급제동하면서 탈선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현장 사진을 보면 열차가 탈선하면서 일부 열차칸이 그대로 전복됐다. 당시 열차에는 승객과 승무원 700여명이 탑승해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은 소방인력 130여명과 구급차 10대를 투입해 구조작업을 벌였다. 이날 사고로 열차 30여편이 제시간에 출발하지 못했다.

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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