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삼 다이옥신 방어효과 크다

중앙일보

입력

- 김시관·김원재박사 연구결과 발표
- 제일제당 ´홍삼카´ 마케팅에 접목

환경호르몬 ´다이옥신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최근 우리나라 홍삼이 다이옥신의 방어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연초인삼연구원 김시관 박사와 충북의대 김원재 박사는 ´홍삼의 다이옥신 방어 효과´라는 연구논문에서 실험용 동물(기니픽) 80마리를 정상군, 교엽제 단독 투여군, 홍삼추출물 투여군으로 분류하여 대조한 실험결과 고엽제 단독투여군은 실험 18일만에 실험동물이 모두 죽은 반면 홍삼추출물 투여군에서는 모두 생존했다고 발표했다.

홍삼 추출물의 다이옥신 방어 효과가 확인된 이번 연구에 사용된 시료는 한국인삼공사의 6년근 정관장 홍삼이었다.

이번 연구 결과로 지금까지 알려진 홍삼의 효능은 항암, 항당뇨, 노화방지, 두뇌활동 촉진, 고혈압 개선, 골다공증 예방외에 독소제거 및 환경호르몬 퇴치 작용이 추가되었다.

특히 이번 연구결과에서는 홍삼을 장기 복용할수록 환경호르몬 퇴치 및 성인병 예방, 치료효과가 증대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한편 홍삼을 주성분으로 하여 한국인삼연초연구소가 제조 생산된 홍삼카의 판매를 담당하고 있는 제일제당은 이번 연구 결과를 마케팅 전략에 접목, 홍삼카는 6년근 정관장 홍삼엑기스에 천연칼슘이 함유된 드링크로 지속 복용시 환경호르몬 퇴치, 성인병예방, 청소년의 성장발육, 칼슘이 부족한 여성들의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을 준다´는 사실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나가기로 했다.

김재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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