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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사진관] 문재인 대통령의 노란 면마스크에 담긴 뜻?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19일 청와대관에서 열린 제1차 ‘비상경제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노란 면마스크를 쓰고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강정현 기자

19일 청와대관에서 열린 제1차 ‘비상경제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노란 면마스크를 쓰고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강정현 기자

"대통령께서 저희가 만든 마스크를 공식 석상에 착용하고 나오실 줄은 몰랐다"
18일 대전 서구 둔산동 공방에서 만난 대전마을활동가포럼 양금화(52) 대표는 밝은 표정으로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청와대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논의를 위한 경제주체 원탁회의에서 발언하기 위해 마스크를 벗고 있다. 문 대통령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같은 마스크를 착용했다.강정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청와대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논의를 위한 경제주체 원탁회의에서 발언하기 위해 마스크를 벗고 있다. 문 대통령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같은 마스크를 착용했다.강정현 기자

양금화 대전마을활동가포럼 대표(오른쪽)와 임정애 운영위원이 18일 대전 둔산동 공방에서 취약 계층 등에게 전달할 면 마스크를 선보이며 기뻐하고 있다.프리랜서 김성태

양금화 대전마을활동가포럼 대표(오른쪽)와 임정애 운영위원이 18일 대전 둔산동 공방에서 취약 계층 등에게 전달할 면 마스크를 선보이며 기뻐하고 있다.프리랜서 김성태

양금화 대전마을활동가포럼 대표(왼쪽)와 임정애 운영위원이 18일 대전 둔산동 공방에서 취약 계층 등에게 전달할 재사용이 가능한 면 마스크를 제작하고 있다. 프리랜서 김성태

양금화 대전마을활동가포럼 대표(왼쪽)와 임정애 운영위원이 18일 대전 둔산동 공방에서 취약 계층 등에게 전달할 재사용이 가능한 면 마스크를 제작하고 있다. 프리랜서 김성태

양 대표는 "며칠전 한 후원자에게 노란 면마스크를 선물하면서, '마스크가 대통령에게도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말씀드렸다'"며 문 대통령이 노란마스크를 하게된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전달된 노란 면마스크 색상에 특별한 이유나 목적은 없다"며 "단지 코로나19로 고통을 겪고 있는 국민들에게 정서상 밝은 문화적 의미를 부여하고 싶어 노란색의 면마스크를 제작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양 대표가 선물한 노란 면마스크를 지난 17일부터 공식 석상에 사흘째 쓰고 나오고 있다.

문 대통령에게 전달된 노란색 면마스크 제품. 프리랜서 김성태

문 대통령에게 전달된 노란색 면마스크 제품. 프리랜서 김성태

'대전마을활동가포럼과 각 구별 마을넷'에서 제작한 면마스크. 색깔별로 다양한 형태로 만들어 진다. 프리랜서 김성태

'대전마을활동가포럼과 각 구별 마을넷'에서 제작한 면마스크. 색깔별로 다양한 형태로 만들어 진다. 프리랜서 김성태

양 대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발생한 마스크 대란을 해소하고,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대전마을활동가포럼'과 각 구별 '마을넷' 회원들과 함께 재사용이 가능한 면 마스크를 제작하고 있다. 지난달 말부터 현재까지 5000여장의 면마스크를 만들어 무료로 제공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처음으로 노란색 면마스크를 착용했다.강정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처음으로 노란색 면마스크를 착용했다.강정현 기자

특히 코로나19로 가장 큰 피해를 겪고 있는 대구 지역에도 500여장을 보냈다. 나머지는 감염병에 취약하고 마스크 구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어르신 등 취약 계층에 전달하고 있다.

문 대통령, 사흘째 같은 면마스크 착용하고 회의 참석해

장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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