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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정신과질환(자폐증)

중앙일보

입력

영화 레인맨에 더스틴 호프만의 연기로도 유명해진 자폐증은 보기완 달리 매우 심각한 어린이 정신질환입니다. 어른의 정신분열증에 비교되기도 하는 자폐증은아직 원인이 불명이며 부모등 사회와 격리돼 혼자만의 세계를 살아가며 주위세계에 대한 철저한 무관심이 중요한 특징입니다. 또래와 어울리지도 않고 부모와의 대화는 물론 눈도 마주치질 않습니다.

현재 자폐증의 특효약은 개발돼 있지 않으며 약물치료와 정신분석,놀이치료 등이 다양하게 동원돼 자폐 증상 악화를 늦추고 심리적,환경적 요인에서 비롯된 자폐 요소들을 제거하는 정도입니다. 소아정신과에선 이러한 자폐아동의 사회활동참여를 도와주는 재활치료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분명한 것은 치료하면 도움을 받는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자폐아동의 부모들은 너무 실망하지 말고 소아정신과 전문의와의 상의하에 장기적인 치료계획을 세우고 이를 꾸준히 실천해나가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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