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거래소, 코스닥 ‘서킷브레이커’ 이어 ‘사이드카’ 발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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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111.65포인트(6.09%) 내린 1722.68,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6.87포인트(4.77%) 내린 536.62에 개장한 13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뉴시스

코스피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111.65포인트(6.09%) 내린 1722.68,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6.87포인트(4.77%) 내린 536.62에 개장한 13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뉴시스

코스닥지수가 서킷브레이커에 이어 장중 7%대까지 급락하면서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한국거래소는 13일 오전 9시 38분 34초에 코스닥150선물가격 및 코스닥150 변동으로 이후 5분간 프로그램매도호가의 효력이 정지(사이드카 발동)된다고 공시했다.

발동 당시 선물가격은 799.60으로 전날 종가(855.00) 대비 6.47% 하락했고 현물지수인 코스닥150지수는 전날 종가(866.62)보다 7.33% 내린 803.02를 가리켰다.

코스닥에선 코스닥150선물가격이 기준가격보다 6% 이상 변동하거나 및 현물지수(코스닥150)가 3% 급등락하는 경우 사이드카를 발동해 5분간 프로그램매도호가의 효력이 정지하게끔 하고 있다.

코스닥에서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한 건 지난해 8월 이후 처음이다.

앞서 코스닥 이날 오전 9시 4분 코스닥 시장은 코스닥 지수가 전일대비 46.86포인트(8.31%) 떨어진 516.63를 기록하며, 서킷브레이커가 발동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 것은 지난 2016년 2월 이후 4년 1개월 만이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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