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포커스] 월급처럼 수익 챙기는 실내 양식장, 20구좌 한정 투자자 모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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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구좌 한정으로 투자자를 모집 중인 어업회사법인 삼강의 바이오플락 양식장 전경.

20구좌 한정으로 투자자를 모집 중인 어업회사법인 삼강의 바이오플락 양식장 전경.

최근 친환경 실내 양식장이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부동산 등 각종 투자환경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매달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해서다. 특히 친환경 방식으로 생산된 제품이 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는 시대적 흐름에 따라 장어와 새우 등 수산물의 양식에도 바이오플락으로 대표되는 친환경 실내양식법이 수산업의 새로운 활로를 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양식장 시설투자와 수산물 가공·유통 등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는 어업회사법인 삼강이 매월 월세를 받는 재미를 만끽할 수 있는 20구좌 한정 양식장 투자상품을 내놔 눈길을 끈다.

삼강 바이오플락

충남 태안에서 지난 40여년간 노지 새우 양식을 해온 삼강은 경북 예천에 바이오플락 내수면 실내 양식장을 설립·운영 중이다. 삼강 관계자는 “실내 양식장은 수온과 산소 농도 조절, 미생물의 적절한 공급 등 까다로운 관리가 필요하지만 질 높은 수산물의 생산으로 사업 전망이 밝다”고 전했다.

수산물 가공·유통 사업 다각화 박차

삼강은 여기에다 충남 태안군 옹도에 자연산 전복과 해삼을 채집하고 가공·유통하는 시스템을 구축 중이다. 최근 소비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수산물의 생산은 물론 가공·유통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이와 함께 삼강은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새우 양식 규모도 키우고 있다. 현재 태안군 남면에 약 13만㎡ 규모의 새우 양식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추가로 태안군 남면과 소원면에 각각 약 7만㎡와 8만㎡의 노지양식장을 확보했다. 삼강 관계자는 “예천의 양식장 외에 경북 봉화에도 약 46만㎡ 규모의 부지를 확보했다”며 “수익성 제고를 위해 새우와 장어의 양식뿐만 아니라 치어 수입과 유통에도 철저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강은 또 충남 당진·공주·태안에 수산물 집하·가공·유통을 위한 냉동창고와 물류단지도 조성할 계획이다.

3000만원 투자 시 월수 150만원선

출자자는 1구좌당 3000만원 투자로 월 150만원 상당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1년 후 출자원금을 반환 받을 수 있으며 투자자의 투자원금 안전성 확보를 위해 회사 소유 사업 예정 부동산에 대해 채권(근저당권) 확보도 해준다. 삼강 관계자는 “투자자를 한정 모집하는 것은 회사의 계획에 따른 시설투자와 치어 수입 과정에서 대규모 자금이 소요되기 때문”이라며 “수익금을 단 하루도 늦게 지급한 적이 없어 투자자의 신뢰도가 높아 재계약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문의 1577-5976

심영운 조인스랜드 기자 sim.youngwoon@joinslan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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