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진을 응원합니다"…경북도 SNS 손글씨 캠페인

중앙일보

입력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SNS에 올린 손글씨 응원 편지. 경북도 인스타그램 캡처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SNS에 올린 손글씨 응원 편지. 경북도 인스타그램 캡처

경북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 치료에 나선 의료진을 응원하기 위해 ‘SNS 손글씨 캠페인’에 나섰다.

이 캠페인은 지난 3일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SNS에 손글씨 편지를 올리며 시작됐다. 이 지사는 편지에서 ‘코로나19 박멸을 위한 의료진 여러분의 고귀한 정신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썼다.

네티즌은 의료진에게 전하는 응원 메시지를 손글씨로 쓴 뒤 사진 또는 영상을 찍어 유튜브·페이스북·트위터 등에 올리고 있다.

응원 메시지 게시글 또는 댓글에는 해시태그 ‘#의료진을 응원합니다’도 달고 있다.

경북도는 공식 유튜브 보이소TV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캠페인 참여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이와 별도로 이 지사는 경북 지역 청년들이 펼치는 ‘만원의 행복’ 모금 릴레이에 동참한다고 밝혔다. 이 캠페인은 코로나19 대처가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마스크를 지원하는 활동이다. 지역 청년단체 대표들이 중심이 돼 진행되고 있다. 공식 기부 계좌로 성금을 보낸 뒤 SNS를 통해 짧은 응원 메시지를 띄우면 된다. 이때 지인 3명을 추천하는 방식으로 모금을 이어간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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