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코로나 확진 594명 늘어 총 2931명···대구 2000명 돌파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25일 부산 롯데백화점 동래점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방역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 부산 동래점은 부산 31번 확진자가 지난 21일 방문한 곳이다. 뉴스1

25일 부산 롯데백화점 동래점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방역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 부산 동래점은 부산 31번 확진자가 지난 21일 방문한 곳이다. 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확진자가 3000명에 육박했다. 신규 확진자가 대구 지역에 몰리면서 이 지역 누적 환자가 2000명을 넘어섰다.

29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594명 확인됐다. 오전 집계 기준으로 역대 최대치다. 이에 따라 국내 누적 확진자 수는 2931명이 됐다. 사망자는 16명, 완치 판정을 받아 격리 해제된 사람은 27명이다.

신규 확진자는 대구와 경북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대구에서만 476명이 나와 신규 확진자의 대다수를 차지했다. 이어 경북(60명), 충남(13명), 서울(12명), 부산(12명), 경남(10명), 경기(4명), 울산(3명), 인천(2명), 충북(1명), 전남(1명) 등으로 환자가 나왔다.

이로써 대구 지역 누적 환자는 2055명으로 급증했다. 보건당국이 신천지 대구교회 신도 9000여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하고 있는데 유증상자 가운데 확진자 비율이 높은 상황이라 추가 확진자는 더 늘 수 있다.

황수연 기자 ppangshu@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