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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확진자 하루새 40명 또 늘었다, 신천지 대구 15명 추가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27일 오후 경북 북구 동빈부두에서 포항해양경찰서 관계자들과 한국해양구조협회 경북특수구조대원들이 정박 돼 있는 어선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차단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뉴스1

27일 오후 경북 북구 동빈부두에서 포항해양경찰서 관계자들과 한국해양구조협회 경북특수구조대원들이 정박 돼 있는 어선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차단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뉴스1

경북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사이 50명 더 늘었다. 28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경북 지역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전날 같은 때보다 40명 추가돼 389명이 됐다. 사망자 8명이 포함된 숫자다.

청도대남병원에서 나온 환자 수는 112명이다. 청도대남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 수는 총 113명이지만 1명의 주소지가 대구로 분류돼 경북 집계에선 빠졌다. 환자들은 국립정신건강센터 등으로 이송된 상태다.

신천지예수교(이하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 관련 환자는 대폭 늘었다. 전날 오전보다 15명이 늘어 116명이 됐다. 앞서 대구에서 발생한 31번 환자(61·여)가 9일과 16일 대구 남구 신천지대구교회에서 예배를 본 것으로 드러난 후 신천지 교인 관련 확진자가 급증했다. 또 경산시· 의성군 등에서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일반 주민이 양성 판정을 잇달아 받으면서 도내 전체 확진자 수를 높였다.

중증장애인들이 입소해 있는 경북 칠곡군 가산면 밀알사랑의 집은 확진자가 23명을 유지하고 있다. 이스라엘 성지순례단 관련 확진 환자도 29명으로 변동이 없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중 사망한 13명 중 8명은 경북에서 나왔다. 청도대남병원 정신병동 입원 환자가 7명, 경주시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40세 남성 1명이다.

안동=김윤호 기자
youknow@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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