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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미국 IIHS 충돌평가 안전한 차 ‘최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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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80은 2020 IIHS 충돌 안전성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를 획득했다. [IIHS 홈페이지 캡처]

제네시스 G80은 2020 IIHS 충돌 안전성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를 획득했다. [IIHS 홈페이지 캡처]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 Insurance Institute for Highway Safety)가 13일(현지시간) 발표한 충돌 안전성 평가에서 제조사별 ‘안전한 차’ 최다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IIHS는 이날 가장 안전한 차량에 부여하는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op Safety Pick+)’와 다음으로 안전한 차량에 주는 ‘톱 세이프티 픽’ 부문에 현대차그룹의 17개 차종을 선정했다.

톱 세이프티 픽에는 아반떼(미국명 엘란트라)·i30(엘란트라GT)·벨로스터·쏘나타·코나·투싼·팰리세이드·싼타페(현대), K3(포르테)·쏘울·스팅어·스포티지·쏘렌토·텔루라이드(기아) 등이 뽑혔다. 가장 안전한 차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엔 플러스엔 넥쏘(현대), G70·G80(제네시스) 등 3개 차종이 선정됐다.

넥쏘와 G70은 IIHS가 정의한 ‘우수한 등급의 전조등(good-rating headlights)’을 모든 트림에 기본 장착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완성차 업체 가운데 가장 많은 17개 차종을 톱 세이프티 픽,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에 올리면서 안전성을 입증했다.

현대차 넥쏘는 2020 IIHS 충돌 안전성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를 획득했다. [IIHS 홈페이지 캡처]

현대차 넥쏘는 2020 IIHS 충돌 안전성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를 획득했다. [IIHS 홈페이지 캡처]

IIHS는 1959년 설립된 비영리단체, 매년 미국에서 출시된 신차(연식변경 포함)의 충돌 안정 성능과 충돌 예방 성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결과를 발표한다. 최고 안전성을 나타낸 차량에는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 등급을, 양호한 수준의 성적을 낸 차량에는 톱 세이프티 픽 등급을 매긴다. 올해는 각각 23개 차종과 41개 차종 등 총 64개 차종을 안전한 차로 선정했다.

현대차그룹 측은 “이번 IIHS 충돌 평가를 통해 현대·기아차, 제네시스의 높은 안전성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브랜드로 자리 잡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평가에서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 등급을 가장 많이 받은 완성차 업체는 일본의 마쯔다였다. 마쯔다는 소형차(small cars)에서 마쯔다3 세단·해치백, 중형차(midsize cars)에서 마쯔다6 세단, 소형SUV(small SUVs)에서 CX-3와 CX-5가 선정돼 총 5개 차종이 최고 등급을 받았다.

자세한 내용은 IIHS ‘2020 톱 세이프티 픽’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동현 기자 offramp@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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