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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아 마이 레이디' 정엽, 7살 연하 일반인과 다음 달 결혼

중앙일보

입력

브라운아이드소울 정엽. [일간스포츠]

브라운아이드소울 정엽. [일간스포츠]

브라운아이드소울의 리더 정엽(43)이 다음 달 일반인 여자친구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소속사 롱플레이뮤직은 10일 “정엽이 교회에서 만난 7살 연하 일반인과 다음 달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가족들만 모시고 예배의 시간을 가지면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며 “살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그 어떤 것보다도 결혼에 의미가 있다고 생각해 조용히 치르게 됐다”고 말했다.

정엽 또한 전날 팬카페에 ‘너희들에게 전할 소식이 있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려 팬들에게 결혼 소식을 알렸다.

정엽은 영상을 통해 “전할 소식은 너무 쑥스럽기도 하고 괜히 민망하기도 하다”며 “저  장가간다. 벌써 마흔 중반인데 늦었다고 생각하고 오래오래 혼자 있을 수도 있겠다 생각했는데 나에게도 이런 때가 온다”고 말했다.

정엽은 “가장 소중한 사람들이니까 누구보다도 먼저 팬들에게 소식을 전하고 싶었다”며 “많은 사람에게 축하받으면 좋겠지만 중요하지 않다. 다른 사람들보다 내 사람들에게는 꼭 알려서 축하받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더 열심히 노래 불러서 좋은 감정들을 전해야겠다”며 “좋은 인간, 좋은 사람이 돼서 좋은 기운들을 사람들과 나눠 갖겠다”고 덧붙였다.

정엽은 2003년 4인조 보컬 그룹 브라운아이드소울로 데뷔했다.

브라운아이드소울로 '정말 사랑했을까', '비켜줄게', '마이 에브리싱'(My Everything) 등의 히트곡을 냈고, 솔로곡 '나싱 베터'(Nothing Better), '유 아 마이 레이디'(You Are My Lady) 등도 인기를 끌었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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