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회 대한민국 무용제 14일 개막|무용 협 첫 주최…1월3일까지 춤판 한마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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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한국 무용계의 연중 최대 잔치인 제11회 대한민국 무용제가 14일부터 11월3일까지 문예회관 대 극장에서 펼쳐진다. 한국무용협회가 문예진흥원으로부터 주최 권을 넘겨받아 치르게 되는 이번 무용제에는 프랑스 아스트라캄 무용단과 인간문화재 및 국립무용단, 한국현대무용단, 88서울예술단, 국립 발레단, 유니버설발레단 등 6개 단체가 각각 하루씩 초청공연을 갖는다.
또 심사를 거쳐 선정된 동랑 댄스앙상블, 툇마루 무용단, 한길 무용회 등 10개 단체는 2.개 단체가 1개조로 편성되어 이틀씩 공연하게 된다(공연 시간은 오후4시30분·7시).
이 무용제에서 대상을 차지하는 단체는 6백만원의 상금 외에도 11월11∼18일 지방 6개 도시를 순회 공연하게 되며 안무상·연기상 수상자에게는 60만원의 상금과 함께 해외연수의 특전이 주어진다.
참가 단체들의 공연일정은 다음과 같다(괄호 안은 안무자).
▲14일-프랑스 아스트라강 무용단의『상인들』외(대니얼 라리유)▲15일-이매방의『승무』 강선영의『태평무』김천흥의『태평무』등 ▲16일-한국 현대무용단의『정한수』외(안애순) ▲17일-88서울예술단의『땅의 소리·춤』(국수호) ▲18일=국립발레단의『지젤』(임성남) ▲20∼21일-정귀인과 부산 현대무용단의『갈숲』(정귀인)·동랑댄스 앙상블의『달과 어둠』(박일규) ▲23∼24일-김세일라 무용단의『불비』(김세일라)·현대 무용단「탐」의『방울소리 』(김해경) ▲26∼27일 -한국컨템퍼러리 무용단의『풍향계』(박인숙)·한길무용회의『물이랑 삶이랑』(최희선) ▲29∼30일-장유경 무용단의『낮달』(장유경)·툇마루 무용단의『불림소리』(최청자) ▲11월1∼2일-김복희·김화숙 무용단의『뒤로 돌아 이 소리를』(김복희·김화숙),민준기·이길주 무용단의『인당수 푸른 물은』(민준기·이길주) ▲11월 3일-유니버설발레단의『르콤바』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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