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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합의 기대에 코스피 2240선 돌파

중앙일보

입력

코스피 상승세가 14일에도 이어지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8포인트(0.62%) 오른 2243.06에서 출발해 오전 10시 15분 현재 2248.67을 기록하고 있다. 장중 한때 2250선을 넘기도 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978억원어치와 316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은 129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전일 최고기록을 갈아치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이날도 올랐다. 삼성전자는 800원(1.33%) 오른 6만800원에, SK하이닉스는 2000원(1.99%) 오른 10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에도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바이오로직스(-0.91%)와 셀트리온(-0.56%)을 제외하고 NAVER(1.6%), 현대차(1.3%), LG화학(1.8%), 현대모비스(0.83%), LG생활건강(1.43%) 등이 올랐다.

지난밤 뉴욕에서는 무역 협상 낙관론에 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가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S&P지수(0.7%), 나스닥 지수(1.04%),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0.29%) 모두 상승 마감했다. 13일(현지시각) 미 재무부는 중국에 대한 환율조작국 지정을 해제했다. 15일에는 미ㆍ중 무역합의 1단계 합의 서명이 예정돼 있다. SK증권 리서치센터는 “무역합의 기대감에 투자 심리가 개선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문현경 기자 moon.h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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