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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기사 폭행한 만취승객…귀 물어뜯어 40바늘 봉합수술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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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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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한 승객이 욕설을 하며 택시기사를 마구 때리고 귀를 물어뜯다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11일 경기 남양주경찰서에 따르면 택시기사 A씨는 지난 8일 오후 9시 40분쯤 남양주시 화도읍 한 주택가에서 승객 B씨(60)에게 폭행당했다.

B씨는 폭언을 하며 A씨의 머리와 얼굴을 가격하고 오른쪽 귀를 물어뜯은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B씨는 뒷자리에 앉아 있었으며 A씨가 "목적지에 도착했다"고 알린 뒤 이같은 행동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B씨의 폭행은 10여분간 이어졌으며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의해 멈춰졌다. A씨는 귀를 40바늘 꿰매는 봉합 수술을 받았다.

B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B씨를 상해 혐의로 입건했다. 피해자 조사 등을 마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김지혜 기자 kim.jihye6@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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