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호날두' 한광성, 유벤투스 떠나 알두하일 이적

중앙일보

입력

북한 축구대표팀 공격수 한광성이 유벤투스를 떠나 카타르 알 두하일로 이적했다. [사진 알 두하일 인스타그램]

북한 축구대표팀 공격수 한광성이 유벤투스를 떠나 카타르 알 두하일로 이적했다. [사진 알 두하일 인스타그램]

이탈리아 프로축구 유벤투스에서 뛰던 북한 축구대표팀의 공격수 한광성(22)이 카타르 알두하일로 이적했다.

알두하일은 9일 구단 인스타그램을 통해 한광성과의 계약 소식을 알렸다. 이탈리아 언론에 따르면 한광성과 알두하일의 계약 기간은 2024년 6월 30일까지다. 한광성의 이적료는 500만 유로(약 65억원)으로 알려졌다. 유벤투스 입단 4개월 만이다.

'북한의 호날두'로 불리는 한광성은 2017년 이탈리아 세리에A(1부리그) 칼리아리에서 유럽 무대를 처음 밟았다. 이후 페루자(이탈리아)를 거쳐 작년 9월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뛰는 유벤투스에 입단했다. 한광성은 2군팀격인 23세 이하 팀 소속으로 세리에C(3부리그)에서만 활약했다.
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