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홍남기 “일자리예산 37%, 1분기 내에 쓰겠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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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8차 경제활력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8차 경제활력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일자리예산 37%를 1분기 내에 쓰겠다”고 말했다.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8차 경제활력대책회의에서 홍 부총리는 “올해 상반기 예산 조기 집행 목표를 역대 최고 수준인 62.0%로 설정하고 특히 국민 체감이 큰 일자리 사업은 1분기 안에 37%를 집행하겠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올해 예산 중 경기 뒷받침 예산은 최대한 조기 집행하고 포용적 복지예산은 최대한 적기 집행되도록 관리해 나가겠다”며 “생계급여·의료급여·아동수당 등 주요 복지급여가 차질 없이 지급되도록 매월 재정관리점검회의 등을 통해 집행 상황을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기초연금·장애인연금·국민연금 등이 1월부터 개선안대로 정상 집행되기 위해서는 국회에 계류된 관련 법의 조속한 개정이 시급한 만큼 국회의 적극적인 입법 협조를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미국과 이란 간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것에 대해선 “리스크 요인들을 촘촘히 모니터링하고 선제대응해 우리 경제에의 파급영향을 최소화할 것”이라며 “주가·환율·유가 등을 24시간 종합적으로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올해 재정조기집행 ▶경제활력 중점방안 관련 행정부 대응조치 ▶주요 공공기관 투자 ▶경제정책방향후속조치 계획 등이 논의됐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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