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새해 첫 출근 점심은 구내식당에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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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지주 신동빈 회장이 7일 새해 처음 출근해 지주 및 BU(사업부문) 임원들과 정기회의를 가진 뒤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내 구내식당에서 점심을 같이했다.

7일 서울 롯데월드타워 구내식당에서 식판을 들고 자리로 이동하고 있는 신동빈 롯데지주 회장. [사진 롯데지주]

7일 서울 롯데월드타워 구내식당에서 식판을 들고 자리로 이동하고 있는 신동빈 롯데지주 회장. [사진 롯데지주]

신 회장의 선택 메뉴는 사골우거지 해장국과 잡곡밥. 구내식당에선 황각규ㆍ송용덕 롯데지주 대표이사, 김교현 화학 BU장, 강희태 유통 BU장, 이영호 식품 BU장, 이봉철 호텔& 서비스 BU장이 한 테이블에 앉았다.

7일 신동빈 롯데지주 회장이 지주 및 BU 임원과 서울 롯데월드타워 지하 2층 구내식당에서 식사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강희태 유통BU장, 황각규 롯데지주 대표이사, 이봉철 호텔&서비스BU장, 김교현 화학BU장, 송용덕 롯데지주 대표이사, 신 회장, 이영호 식품BU장. [사진 롯데지주]

7일 신동빈 롯데지주 회장이 지주 및 BU 임원과 서울 롯데월드타워 지하 2층 구내식당에서 식사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강희태 유통BU장, 황각규 롯데지주 대표이사, 이봉철 호텔&서비스BU장, 김교현 화학BU장, 송용덕 롯데지주 대표이사, 신 회장, 이영호 식품BU장. [사진 롯데지주]

해외 출장 일정으로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한 정부 신년회에도 불참한 신 회장은 6일 귀국해 이날 첫 출근했다. 신 회장은 식사를 시작하기에 앞서 주변에 앉은 직원들에게 새해 복 많이 받으라는 덕담을 건넸고, 일부 직원의 사진 촬영 요청에도 격의 없이 응했다고 롯데지주는 전했다.

7일 서울 롯데월드타워 구내식당에서 직원들과 기념 사진 촬영하고 있는 신동빈 회장. [사진 롯데지주]

7일 서울 롯데월드타워 구내식당에서 직원들과 기념 사진 촬영하고 있는 신동빈 회장. [사진 롯데지주]

신 회장은 특별한 약속이 없으면 지하 2층에 있는 회사 구내식당에서 식사하기도 한다. 그동안은 조용히 식사만 하고 돌아갔지만, 지난해 3월부터는 직원과 기념 셀카 촬영에 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화제가 됐다. 당시 롯데그룹 안팎에서는 이런 모습에 대해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는 풀이가 나왔다.

지주· BU 임원과 회의 뒤 사골우거지 해장국

전영선 기자 azu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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