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오락가락 끝에 약보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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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5면

26일 코스피지수는 하루종일 등락을 거듭한 끝에 0.69포인트(0.05%) 내린 1279.08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들의 변덕이 죽 끓듯 했다. 외국인은 장 초반에는 강한 '사자'기세를 보였지만 오후 들어 '팔자'로 돌변, 총 9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도 580억원어치를 순매도했고, 기관만 534억원어치 순매수했다.

기력이 떨어진 듯 거래는 부진했다. 이날 개장 시간 중 거래량은 1억4939만주에 그쳤고 거래대금은 1조9807억원으로 떨어졌다.

업종별, 기업별로 오르내림이 엇갈렸다. 대형 은행주 중 국민은행은 1.89% 올라 8만1000원을 기록했지만 신한지주와 하나금융지주는 각각 0.98%, 0.34% 떨어졌다.

코스닥지수는 조금 올랐지만 패기는 없었다. 코스닥지수는 1.74포인트(0.32%) 오른 554.08로 장을 마쳤다.

김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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