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 국도 빗길서 승용차 등 40중 추돌사고···8명 부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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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독자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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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전 6시 46분쯤 경남 합천군 대양면 국도에서 승용차와 트럭 등 40여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서는 승용차 등 32대가 연쇄 추돌한 후 20m 떨어진 곳에서 승용차 7대가 잇따라 추돌했다고 설명했다. 뒤 따라오던 승용차 2대도 가드레일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운전자 8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부상자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경찰과 소방서는 부상자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6일 오전 경남 합천군 대양면 한 도로에서 승용차, 트럭 등 40여 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차량 운전자들이 도로 위에 나와 있다.[사진 경남소방본부]

6일 오전 경남 합천군 대양면 한 도로에서 승용차, 트럭 등 40여 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차량 운전자들이 도로 위에 나와 있다.[사진 경남소방본부]

소방당국은 차들이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한편 합천에는 이날 오전 6시25분쯤부터 비가 내려 강수량 1.8㎜를 기록했으며, 기온은 영하 0.1도로 나타났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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