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범호, 호주와 평가전서 1-1 무승부…오세훈 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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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세 이하 대표팀 오세훈 선수. [대한축구협회=연합뉴스]

23세 이하 대표팀 오세훈 선수. [대한축구협회=연합뉴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U-23 축구대표팀이 호주와 평가전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3일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U-23 대표팀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KLFA 스타디움에서 치른 호주와 연습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한국은 후반 27분 오세훈(아산)이 선제골을 넣었으나 4분 뒤인 후반 31분 호주의 알 하산 투레에게동점골을 허용했다.

비공개로 열린 이 날 경기는 전후반 50분씩 치러졌다. 김학범 감독은 전반전이 끝난 뒤 골키퍼를 제외한 필드 플레이어 10명을 모두 교체하며 선수들의 경기력을 점검했다.

골키퍼도 송범근이 전반 50분을 뛰었고, 후반전에는 안찬기와 안준수가 25분씩 나눠 골문을 지켰다.

애초 대표팀은 말레이시아에서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었다. 하지만 지난달 31일 사우디아라비아와 경기가 그라운드 사정 탓에 취소되는 바람에 이날 호주와 경기로 모의고사를 마쳤다.

대표팀은 2020년 도쿄올림픽 최종예선을 겸하는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 챔피언십에 출전하기 위해 오는 5일 결전지 태국에 입성한다. 이후 9일 중국과의 조 예선 1차전을 시작으로 12일 이란, 15일 우즈베키스탄과 차례로 맞붙을 예정이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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