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기 "대통령 화형식은 퍼포먼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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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기는 26일 오전 7시 45분 MBC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 지난 1일 스크린쿼터 축소 반대 행사는 문화제 행사였다"며 "정치적으로 아무런 하자가 없다고 판단해 민변 측과 협의해 진행한 것"이라고 말한 뒤 정치인 허수아비 모형에 불을 붙여 화형식을 한 것에 대해서는 '퍼포먼스'라고 주장했다.

안성기는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찰로부터 출두 명령을 받은 것에 대해 "8월 초 출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7월 중순까지 스크린쿼터 관련 행사와 시위 등이 많았기 때문"이라고 8월 초 출두 이유를 밝혔다.

그는 이어 "언론과 주변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 이런 일로 이름이 오르내리게 되서 당황스럽다. 심려를 끼친 부분은 국민들에게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안성기는 멕시코 등의 예를 들면서 스크린쿼터 사수에 강한 의지를 보여 왔다.

디지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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