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6 초강력 규제에도 “내년 서울 집값 오른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경제 01면

강력한 부동산 규제방안을 담은 12·16대책에도 내년 서울 집값이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주택산업연구원은 내년 서울 아파트값이 1.2% 오를 것이라고 25일 밝혔다.

연구원은 서울 진입을 희망 하는 대기 수요와 누적된 공급 부족 심리, 학군수요 집중 등을 잠재적 상승 압력 요인으로 꼽았다. 주산연은 아파트를 포함한 서울의 내년 주택 매매 상승률을 1%로 예상했다.

내년 전국의 주택 매매 가격은 지역별로 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분양가 상한제 유예와 다주택자 한시적 양도세 중과 배제가 종료되는 2분기가 내년 주택시장의 변곡점이라고 지적했다.

전셋값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내리막으로 봤다. 전국 전셋값이 0.6%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주택 거래는 올해보다 8% 늘어난 81만 건 수준으로 전망했다.

최현주 기자 chj80@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