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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주 전 육군대장 ‘천안을’ 예비후보 등록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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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주 전 육군대장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관병 갑질' 문제를 제기한 군인권센터를 비판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찬주 전 육군대장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관병 갑질' 문제를 제기한 군인권센터를 비판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근 자유한국당에 입당한 박찬주 전 육군대장이 24일 “충남 천안의 정치지형을 확 바꾸겠다”며 내년 4월 15일 열리는 21대 총선 예비후보에 등록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박 전 대장은 이날 오전 9시 25분께 천안시 서북구 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최근 한국당에 입당한 박 전 육군 대장은 21대 총선에서 ‘천안시(을)’ 선거구에 출마할 예정이다.

이날 박 전 대장은 “천안은 충남과 대한민국의 매우 중요한 캐스팅보트(Casting Vote) 역할을 하는 곳”이라며 “조만간 개인적 의견을 종합적으로 밝히는 자리를 갖겠다”고 밝혔다.

최근 천안시청 인근 건물에 예비후보 사무실을 마련한 그는 내년 1월 2일 오전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21대 총선 출마 선언을 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지난 4일 한국당 충남도당을 찾아 직접 입당신청서를 제출한 박 전 대장은 당시 입당 이유와 관련해 “기울어진 나라를 바로 세우기 위해 한국당을 중심으로 보수가 뭉쳐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3일 같은 당 신진영 천안을 당협위원장이 천안을 선거구 출마를 선언했다.

신 위원장은 출마 기자회견에서 “명암이 엇갈리지만 (박 전 대장이) 한국당 입당으로 우리 편이고 보수의 영역이 넓어진다는 점에서 매우 긍정적”이라면서도 “선거는 중도층을 잡아야 한다. 2년간 밤낮을 가리지 않고 노력해 온 만큼 경쟁력에 우위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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