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 송광면 구룡리의 한 도로에서 23일 오전 8시 32분께 45인승 버스가 넘어져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순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버스에는 운전사 A(52)씨와 승객 16명이 타고 있었다. 이 가운데 B(57·여)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운전사 A씨와 승객 15명도 상처를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버스가 도로 위 블랙 아이스에 미끄러지면서 넘어지는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