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5만명에 연하장 "내년엔 혁신·포용·평화 열매 맺겠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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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부부가 경자년 새해를 맞아 5만여명에게 연하장을 보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 부부가 경자년 새해를 맞아 5만여명에게 연하장을 보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사회 배려계층과 국가유공자 등 5만여명에게 경자년 새해 인사를 담은 연하장을 보냈다.

문 대통령은 연하장에서 “어려운 일이 많았던 한해였지만 성원 덕분에 많은 고비를 넘겼다. 국민의 목소리가 다양할수록 우리들의 희망도 커진다고 생각한다”고 적었다.

이어 “서로를 소중히 여기는 마음에서 함께 잘 사는 나라가 완성될 것이다. 새해에는 공정을 바탕으로 혁신과 포용, 평화의 열매를 맺겠다”라고 덧붙였다.

연하장에는 한복 차림의 문 대통령 부부가 반려견·반려묘와 함께 걷고 있는 그림이 함께 실렸다.

문재인 대통령의 2019년 연하장. [사진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의 2019년 연하장. [사진 청와대]

지난해 문 대통령 내외는 국내외 주요 인사 4만명에게 2019년 연하장을 발송했다. 당시 연하장에는 QR코드와 홀로그램 영상 도구를 더해 대통령의 신년 메시지를 영상으로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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