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FC 남기일 감독 자진 사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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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남기일 감독이 자진사퇴 했다. [일간스포츠]

성남 남기일 감독이 자진사퇴 했다. [일간스포츠]

프로축구 성남FC 남기일 감독이 자진사퇴 했다.

성남은 "남기일 감독과의 계약이 1년 남아있으나 감독의 자진 사퇴 의사를 존중하여 계약을 해지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남기일 감독은 올 시즌 성남을 이끌고 하위 스플릿(7~12위) 9위에 올랐다.

남기일 감독은 "2년 동안 K리그1 승격과 잔류 등 이루어야할 목표를 조기 달성하며 쉼 없이 달려왔다. 스스로 변화와 재충전의 시기가 필요하다고 생각이 들어 사퇴를 결심했다. 과분한 사랑을 주신 팬들과 구단의 지원에 감사드리며 성남FC의 발전을 기원하겠다"고 사퇴 소감을 전했다.

성남은 "떠나는 남기일 감독에게 구단 발전을 이룬 공로에 고마움을 전하고 앞날에 더 큰 영광이 있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성남은 후임 감독 인선을 빠른 시간에 마무리 짓고 내년 시즌을 위한 팀 개편에 들어갈 예정이다.
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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