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인도 태양광발전 사업 진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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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윤홍 GS건설 신사업본부 대표 [중앙일보 DB]

허윤홍 GS건설 신사업본부 대표 [중앙일보 DB]

GS건설이 인도 태양광 발전 시장에 진출한다. 올해 우크라이나 태양광 개발 시장에 진출한 데 이은 행보다.

올해 우크라이나 태양광 시장 진출에 이어 #“인도와 더불어 인접 국가로 사업 확대”

GS건설은 인도 라자스탄주(州)에서 민자발전산업(IPP) 디벨로퍼로 300MW급 태양광 발전소 개발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IPP란 민간업체가 발전소를 짓고 일정 기간 운영하며 투자비를 회수하는 사업 방식이다.

인도 신재생에너지부에 의해 설립된 SECI가 이번 프로젝트의 시행사다. GS건설은 인도 리뉴 파워와 특수목적회사(SPC)를 만들어(지분율 49%) 사업을 진행하며 총 사업비 1억8500만달러 중 2350만달러(약 280억4200만원)를 책임진다. 2021년 4월 상업운전을 목표로 진행된다.

이날 GS건설은 서울 본사에서 파트너사인 인도 리뉴 파워와 ‘ISTS-IV 300MW 태양광발전사업’ 주주간협약 서명식을 가졌다.

허윤홍 GS건설 신사업본부 대표는 “금번 사업을 발판으로 인도 신재생에너지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입하겠다”며 “인도를 포함한 주변 국가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민중 기자 kim.minjoong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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